친정맘은 친정엄마의 마음과 손길을 담아
아기와 산모님들께 특별한 감동을 선물합니다.
이용후기

관악구.금천구.동작구 친정맘 추천합니다♡

초산인데, 워낙 스트레스를 잘 받는 성격이기도 하고 코로나도 심한 와중에 집에 누가 와계시는 것을 잘 버틸 수 있을까... 걱정이 되는 마음으로 산후도우미 업체를 10군데도 넘게 컨택해봤어요. 상담을 했을 때, 믿음이 가게 이건 이렇다 저건 저렇다 설명해주시는 분이 있는 반면 모든 설명을 뭉뚱그려서 아마도, 거의 그럴 것이다 식으로 상담해주시는 분도 계셨어요. 후자는 너무 믿음이 안 가더라구요ㅠㅠ 상담해주시는 분이 친절하시고 정확하게 알려주셔서 [친정맘] 업체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중간에 이모님을 교체하게 되는 일이 없기 위해서 저는 꼭 지정을 하고 싶었는데 친정맘만 산후관리사님 지정비가 따로 없었어요. 다른 곳은 거의 지정하면 하루에 6000원 정도씩 붙더라구요. 친정맘을 선택하고 난 뒤에도 후기를 아주 열심히(거의 50개는 읽어본 것 같아요...) 읽어보면서 김혜자 관리사님으로 지정했습니다. 인기가 많으신 분 같아서 저는 거의 한달도 전에 미리 전화로 예약을 했어요. 아주 다행히 시간이 맞아서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너무너무 만족 ★★★★★ 해서 정부지원 2주에다가 개인비용으로 4주 더 추가했습니다. 총 6주해서 300만원 가량이 들었지만, 전혀 아깝지 않았어요. 행여나 그 다음 산모님이 미리 예약하실까봐 시작한지 며칠만에 얼른 4주 연장했어요. 어떻게 단 며칠만에 연장을 결정하게 되었는지!!!!!!! 기억나는대로 적어볼게요.

​1. 모유수유

정말 관리사님 없었으면 과연 모유수유를 할 수 있었을까 싶어요. 조리원에서 유두보호기 쓰면서 겨우겨우 직수 조금씩 했고, 유축했었어요. 유두 모양이 좋지 않아서 직수를 못하지 않을까 엄청 좌절하고 걱정했는데 관리사님께서 소개해주신 오케타니(관리사님과는 전혀 상관없는 곳이지만) 가서 마사지도 받고 관리사님이 직수할 수 있도록 조금씩 아기에게 연습도 시켜주셔서 극적으로 직수를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지금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편합니다..... 꼭 직수로 모유수유하고 싶었는데 관리사님이 도와주셔서 가능할 수 있었어요. 뒤에도 쓰겠지만 음식도 모유수유에 맞게 간이 약하게 그렇지만 맛있게 다양한 음식 해주시고, 양 늘리려면 많이 먹어야 한다고 잘 챙겨주셨어요. 처음에는 양이 부족해서 분유보충 했는데 관리사님이 추가로 유축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아기에게 조금더 물릴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아이와 양이 맞춰져서 금방 분유보충도 안할 수 있었어요. 게다가 모유수유인데 14일차부터 2시간반~3시간 텀 지킬 수 있도록 해주셔서 초반에도 그~렇게 잠을 못자지는 않았어요. 신생아 때는 아이가 여러 가지 이유로 잘 울어서 사실 배고픈가? 싶고 텀 지키기가 어려운데 관리사님과 함께여서 텀 지켜서 먹일 수 있었어요. 진짜 모유수유 생각하시는 분이면 엄청 큰 도움 받으실 거에요.



2. 통잠의 비결 = 관리사님

관리사님이 오신 뒤부터 2시간반~3시간 텀을 꼬박꼬박 지킬 수 있도록 해주셨고, 아이도 적응해서 밤에도 3시간 텀을 맞춰서 줄 수 있었어요. 완전 신생아 때도 새벽에 두번 정도만 깼습니다. 그러다가 아기가 35일이 되던 날!!!!!! 무려 5시간 30분-6시간을 자는 기적을 보여주었습니다. 제 주위에 말해도 다들 놀라더라구요. 벌써 그렇게 오래 자냐면서!!! 관리사님께서는 아기가 특수케이스라며 원래 순하고 잠이 많아서 그런거라고 하셨지만… 제 생각에는 아마도 정말 이건 관리사님께서 3시간 텀을 지킬 수 있도록 해주셨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지금은 58일 되었는데 점점 더 길게 자기도 합니다. 관리사님을 100% 믿고 따르니 이렇게 빨리 통잠을 자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3. 꼼꼼하고 철저하신 관리사님

출근은 항상 10분 일찍 오시고 절대 늦지 않으세요. 6시에도 거의 안 가시고 매번 15분씩 넘겨 가셔서 너무 죄송했어요ㅠㅠ 워낙 꼼꼼하셔서 청소도 얼마나 열심히 해주시는지... 깔끔한 성격의 남편이 감사하다고 늘 이야기했어요. 매일 퇴근길에 음식물 쓰레기도 버려주시고, 부엌을 아주 깔끔하게 정리해주셔서 계시는 6주 동안 다른 집이 되었습니다. 이제 이 모습 이대로... 유지하며 지내야겠어요. 빨래도 편하게 건조기 사용하지 않으시고 매번 칼각 잡아서 널어주시는데 그 덕분에 아기 내복이며 손수건이 구겨지지 않고 다리미로 다린 듯 깔끔하게 입힐 수 있었습니다. 목욕을 시키실 때에도 매번 똑같은 루틴으로 순서를 지켜서 해주셔서 아기가 너무나 편하게(목욕 내내 잠들어 있을 정도로 편한 상태였습니다...ㅎㅎ) 목욕을 할 수 있었고, 남편에게도 꼼꼼하게 알려주셔서 주말에도 남편이 목욕을 잘할 수 있었어요. 목욕과 관련해서 어려운 부분 물어보라고 하시고 계속해서 피드백 주셔서 처음보다 남편의 목욕 실력이 많이 늘었습니다. 근무 시간 중에 휴식 시간이 있으셔야 하는데, 아기 깨어 있을 때 아기랑 재미있게 놀아주시고 아기가 자면 끊임없이 일을 해주셨습니다.  요리도 하시고 청소도 하시고 등등... 아기를 최대한 재우지 않고 놀아주려고 하셔서 정말 감동이었어요. 산후도우미 안 좋은 후기들 보면 아기를 계속 재우려고만 하시는 분들 계시다고 하는데 아기가 자서 못 놀면 오히려 아쉬워하셨어요.

4. 코로나

시작하기 전에 자가키트를 사진찍어서 보내주셨는데, 그 뒤로도 관리사님께서 거의 매주 자가키트를 하시더라구요. 저 진짜 코로나에 예민해서 임신 기간 내내 정말 아무데도 가지 않고 조심했고, 남편도 조심시켰어요. 친구도 안 만나고 산책도 마스크 두개씩 쓰고 다녔고 외식도 일절 안했었어요. 그런 저보다 관리사님은 정말 더욱 코로나에 민감하게 반응해주시고, 조심해주셨어요. 제가 주말같은 때에도 조심해달라고 부탁드릴 수는 없는 부분인데, 주말에도 관리사님께서 워낙 조심하고 계시더라구요. 저보다 오히려 더 조심하시는 것을 아니까 안심할 수 있었어요. 신생아를 만나는 직업이니 항상 조심하신다고 하시는데,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었어요.



5. 스튜디오 부럽지 않은 사진

신생아를 키우다보니 정신이 없기도 하고 체력도 부족해서 사진찍는 것을 깜빡하거나 조금 귀찮아질 때가 많았어요. 저는 원래 사진찍는 것을 엄~~~청 좋아하는 사람인데도 체력이 떨어지니 사진을 덜 찍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매번 관리사님이 이렇게 찍어보셔라, 저렇게 찍어보셔라 하고 사진 예쁘게 찍을 수 있도록 도와주셨고 그 덕분에 저희 아기 인생사진이 아주아주 많이 남았습니다. 남는게 사진이라고 하시면서 어찌나 다양한 아이디어로 사진 찍을 수 있도록 해주시는지... 지금 다시 사진첩 보면 건진 사진이 정말 많아요. 저희 가족들과 친구들이 10만원 20만원 내고 스튜디오에서 찍은 줄 알았다고 했답니다.


6. 아기를 사랑해주시는 마음

아이가 황달이 있어서 제가 조리원 때부터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요. 같이 마음아파해주시고 매일 사진찍어서 황달 괜찮아졌는지 확인해주셨어요. 태열이 있을 때에도 아주 꼼꼼히 얼굴 살펴봐주시면서 태열 사라질 수 있도록 로션 발라주셨고, 태열 많이 가라앉은 뒤에도 조금만 올라오면 바로바로 예방해주셔서 이제 많이 뽀송뽀송한 피부가 되었답니다. 정말 내 아이처럼 살펴봐주셔서 주말에도 걱정되시는지 연락이 오셨어요. 저라면 퇴근하고... 편히 쉬시면서 아기 생각 안들 것 같은데, 진심으로 아기를 생각해주시고 사랑해주신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아기에게 매번 말 걸어주시고, 예뻐해주시니 아기도 관리사님만 보면 방긋방긋 웃었답니다. 아기들은 사랑해주는 걸 본능적으로 느낀다는데 정말 그런가보다 했어요.


7. 요리

앞에 모유수유에서도 잠깐 썼지만, 정말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 모유수유에 좋은 음식!들을 해주셨어요. 게다가 관리사님이 저 먹어보라고 집에서 나물같은 것도 무쳐서 가져다주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전복 삼계탕부터 감자전, 김밥, 불고기 등등 진짜 많이 해주셨는데 제가 사진을 많이 못찍어 두어서 아쉽네요ㅠㅠ 저는 고춧가루 있는 걸 못먹지만, 남편 먹으라고 저녁으로 제육볶음이나 김치찌개도 해주셨습니다. 관리사님의 제육볶음에 반한 남편은 평소 요리하기 싫어하는데 관리사님께 제육하는 방법을 전수받기도 했습니다 ㅎㅎ 제육 외에도 관리사님께서 남편에게 이것저것 요리하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앞으로 남편이 맛있는 요리를 해주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답니다! 요리를 그렇게나 싫어하던 남편을 변화시켜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제가 후기 쓰는 걸 원래 귀찮아하는데 진심으로 감사했어서 이렇게 후기를 씁니다. 더 쓰고싶은 말이 많은데, 이정도밖에 못 쓴 것 같아요. 저나 남편이나 사람을 쉽게 믿지 못하고 의심을 많-이 하는 편인데, 관리사님 믿고 외출을 할 수 있었어요. 관리사님께 큰 도움 받아서 아기도 많이 안정적이어진 것 같고 순둥순둥해졌습니다.
 추천추천 왕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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