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맘은 친정엄마의 마음과 손길을 담아
아기와 산모님들께 특별한 감동을 선물합니다.
이용후기

시흥지점 김재월 관리사님 추천합니다~:-)

이제 이틀정도 안남았는데 너무 아쉽네요...

저 같은 경우에는 완모 산모인지라 아이가 두시간마다 찾아서 집안일이 쉽지 않았어요.

그래서 부탁드리기에도 제가 아이랑 있을 때 집안일을 많이 도와주실 수 있는 분을 찾았는데 정말 열심히 도와주셨습니다.


꼭 10분-20분 일찍 오셔서 준비하시고 웃으시면서 준비하셨어요. 새벽에 한참 아가 젖 먹이고 비몽사몽한데 그 얼굴을 보면 너무 감사..ㅎㅎ

아침에는 새벽동안 수유하느라 피곤하다고 최소 1-2시간은 잘 수 있게 해주셨고 그렇게 아침에 잠시 자고나면 점심을 준비해주셨어요.

점심은 조리원 밥 부럽지 않게 (사실 더 맛있었어요.) 만들어주셨고요. 들어보니 조리원에서도 일하셨더라고요.

집에서 텃밭을 가꾸신다고 거기에서 자라는 감자, 상추 등도 가져와서 같이 나눠먹고

제가 뭐 먹고싶다고 하면 재료도 미리 준비하셔서 싸오시기도 하고 정말 정성으로 만들어주셨습니다.

그래서 반찬이 늘 5-6개는 되고 메인 요리 하나에 잡곡밥 국이랑 먹었던 거 같네요.


그리고 아이가 생기고 나서 끊임없이 나오는 빨래와 기저귀도 깔끔하게 정리해주시고 설거지, 청소 어느 것 하나 빠짐없이 그 짧은 시간에 어떻게 하고 가시는지...

주변 언니들 얘기 들어보면 이모님들 중에 그렇게 깔끔하게 하고 가시지는 않는다는 얘기도 듣곤 했는데 그것도 아니에요. 부엌에 식기도 다 정리해 놓고 가시고 청소기와 물걸레질, 찍찍이 까지 하고 가주십니다.

화장실 청소도 하고 가주시는데 정말 이게 얼마나 마음이 편안해지는지 몰라요. 안오시는 토요일 일요일동안 짬날 때 마다 집안일 하면서 이모님이 많이 생각났네요.


그렇다고 아이 보는 걸 허투로 하지 않으셨어요. 아이가 말은 못해도 다 듣는다고 예쁜말 해주시려고 하고 안아주시고 젖 다 먹이고 나면 트림도 시켜주셨습니다.

이따금씩 이전에 있었던 아기들 얘기도 해주셨는데 행복하게 말씀하시는 거 보니 원래 아이들을 좋아하시는구나 싶더라고요.

아이가 예뻐서 이 일을 한다라고 말씀하시는데 와닿았어요. 

이 일이 그렇지 않으면 진짜 쉽지 않은 직업일텐데...


어떤 척이 아니라 진심으로 아이를 돌보고 함께 해주시는 거 보면서 감동이었습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았는데..제가 2주만 신청했거든요. 정말 아쉬울 따름입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3주 했을텐데 아니 연장이라도 했을텐데ㅠㅠ 상황이 안되었지만...나중에 둘째를 낳는다면 꼭 다시 찾아뵐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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