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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후기

정말 답이 없는...

아내가 출산 후 산후도우미를 쓰게 되었는데, 처음 배정된 관리사는 위생 관념이 전혀 없었습니다. 자기 발바닥을 만진 손으로 신생아를 만지거나, 날계란을 만지고도 손을 씻지 않고 아기를 돌보는 행동을 했습니다. 신생아는 면역력이 약한데, 살모넬라균 같은 세균 감염 위험에 그대로 노출될 수 있었던 거죠. 너무 위험하다고 생각되어 교체를 요청했습니다.

새로 오신 분은 처음에는 괜찮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성의 없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식사를 직접 준비하지 않고 햇반만 돌려 주거나, 기본적인 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애기를 정말 좋아하시고 돌봐주시는 모습에 다른건 다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정말 심각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반찬으로 계란말이를 만들어 주셨는데, 플라스틱 주걱으로 조리를 하셨더라고요. 문제는 그 과정에서 주걱이 심하게 녹아 음식에 다량의 플라스틱이 섞여 들어간 사실을 나중에 발견한 겁니다. 아내가 이미 그 음식을 먹은 뒤였고, 현재 모유 수유 중이라 아기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충격적이고 화가 났습니다.

산후도우미 서비스는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보호하고 돕기 위해 존재하는데, 이런 일이 반복된다는 건 정말 이해할 수 없습니다. 위생과 안전 기본조차 지켜지지 않는다면,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서비스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혹시 산후도우미를 고려하시는 분들이라면 업체 선택에 신중하시고, 저희 같은 피해가 다른 가정에는 절대 반복되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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