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친정맘 산후도우미 후기 (강아지 있음) -- 양주 친정맘
안녕하세요 산후마사지 후기에 이어서 산후도우미 친정맘 업체랑 이모님 후기도 남겨보아요.
집에 중형견 강아지가 있는데 예민하고 짖는편이라 저도 도우미 선생님도 불편할까봐 첫째때는 산후도우미 서비스 이용을 안했는데 둘째 출생하고는 첫째가 있어서 도움이 필요할 것 같아 미리 업체들 쭉 전화해서 제 상황을 얘기했어요.
강아지랑 분리해달라고 하거나 애기랑 따로 분리해서 키워야한다는 업체들도 있었는데.. 분리해드릴 수도 있지만 강아지랑 아기랑 같이 육아하는 부분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선이 있는 곳은 나중에 불편한 상황 생길까봐 저랑 마음 잘 맞는 업체로 선택하다보니 친정맘 이용하게 되었어요.
처음 통화할때 이모님 오시면 원하는거 바로바로 다 얘기하고 서로 잘 조율하면서 해야한다고 근데 마음에 안들면 바로 전화해서 바꿔도 된다고 얘기해주시는데 대표님(?) 마인드가 좋았어요.
이모님이 반찬을 진짜 많이해주셨는데 사진을 하나도 못찍었어요^^.. 마지막날 부랴부랴 사진 몇장 찍었네요
그동안 닭볶음탕, 돼지갈비찜, 카레, 제육볶음 같은 메인요리들 고기만 사두면 알아서 다 해주셨고
어묵볶음, 감자채볶음, 감자조림, 멸치볶음, 감자전, 고구마전, 고구마맛탕, 잔치국수 등등 집에 장봐두면 알아서 맛있는거 해주시고 제가 먹고싶은거 있을때 편하게 얘기하라고 하셔서 이해달라 저거해달라하면 다 맛있게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ㅠㅠ
가끔 집에서 유부초밥이나 볶음밥도 해서 가져다주시고 좋아한다고 지나가는 말로 얘기했었는데 밤이랑 떡도 챙겨주셔서 간식으로 먹었었어요. 다시 생각해도 너무 감사하네요 ㅎ
첫째가 있어서 둘째는 전적으로 이모님이 케어해주셔야 했는데 제가 따로 요청드릴 일 없을정도로 너무 잘봐주셨어요. 그리고 첫째 등하원할때 아침이나 간식까지 다 챙겨주시고 퇴근하시기 전에 항상 저녁도 준비해주고 가셨어요
ㅎㅎ
첫째가 아직 어려서 집안 온사방에 장난감 뿌리고 다니는데 눈깜짝할 사이에 다 치워주시고 정리해주시고요..
둘째보시면서 틈틈이 반찬이랑 청소, 빨래, 집안정리까지 다해주셔서 어떻게 이렇게 손이 빠르실까 항상 감탄했어요. 저는 휴식이 최우선이여서 이모님 계실때 대부분 방에서 누워서 쉬고 외출도 자주 했어요.
너무너무 마음 편하게 믿고 맡길 수 있었고
제가 일절 육아참여를 안하기때문에 편하게 계시라고 티비도 보고 하시라고 여러번 말씀드렸는데 오히려 애기볼때 보면 한눈팔게 된다고 하시면서 안보시더라구요ㅜㅜ
그리고 제일 걱정했던 저희집 예민한 강아지도 예뻐해주셔서 강아지가 매일 졸졸 쫓아다니게 되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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